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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영화 <프리즌>은 막대한 권력이 존재하는 감옥 안의 세상을 다룬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감옥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배우 한석규와 김래원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해 냅니다. 범죄 액션 장르답게 고난도 액션과 잔인한 장면이 빈번하게 등장하며, 두 주인공의 연기 변신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권력이 존재하는 감옥 안의 세상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한석규의 출연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영화 <프리즌> 줄거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작품의 배경은 교도소지만, 교도소 밖의 드넓은 세상을 컨트롤하며 완전범죄를 주도하는 막강한 권력의 소유자가 있는데, 그게 바로 한석규가 연기한 정익호 캐릭터입니다. 영화의 내용을 이끄는 또 다른 주인공으로 김래원이 연기한 송유건 역할이 있으며, 교도소에 가게 된 형사 출신의 인물입니다. 작품의 초반부 교도소에 간 송유건은 막강한 권력을 남용해서 교도소 내부에서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정익호를 만납니다. 정익호는 감옥 안의 죄수들 각자의 특기를 살려 바깥세상에서 다양한 범죄를 저지르고 다시 감옥으로 복귀하는 방식으로 완전 범죄를 주도하는 인물입니다. 이를 통해 부와 절대적인 권력을 얻은 정익호는 더욱더 과감한 방식의 범죄에 대한 갈증과 욕망이 생기고, 전직 형사였던 송유건을 범죄에 끌어들이며 새로운 범죄를 계획합니다. 송유건은 전직 형사로서 가지고 있던 인맥과 정보력을 동원해서 정익호의 범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점점 정익호의 신뢰를 얻게 되며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후 줄거리에서는 관객이 예상하지 못한 반전 포인트를 제공하며 재미와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평점, 리뷰

2017년 개봉한 이 작품의 평점은 8.25점으로, 관객수 293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합니다. 이후 황금촬영상과 대종상등 각종 영화제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었는데, 연기파배우 한석규와 김래원이 주연으로 등장하며, 조연으로 이경영, 김성균, 정웅인 등 개성 있는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빈틈없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작품의 공간적 배경은 교도소로, 감옥 안에서 일어나는 인물들의 갈등 상황과 거친 액션장면이 많이 등장합니다.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로 연령 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정익호의 범죄장면으로 나오는 잔인한 장면의 경우 직접적인 연출보다는 소리를 사용한 연출 등 간접적으로 표현된 경우가 많은데, 출연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력 덕분에 충분히 살벌하게 느껴진 부분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감독 의도

이 작품을 연출한 '나현' 감독은 2004년 '목포는 항구다'라는 영화를 데뷔작으로 다양한 작품의 각본을 맡고, 직접 영화에 단역 배우로 출연하기도 하며 영화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시도해 왔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화려한 휴가', ' 남쪽으로 튀어' 등이 있습니다. 이 작품의 전체적인 설정을 살펴보면, 범죄자가 범죄의 대가를 치르는 곳인 교도소를 범죄의 시작점으로 표현해 내며 신박한 느낌을 줍니다. '나현' 감독은 감옥이라는 공간은 각종 다양한 분야의 범죄자들이 모이는 장소인데, 이들이 협업해서 크고 새로운 범죄를 시도하는 설정을 큰 흐름으로 잡고 연출을 진행했다고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또, 주목해 볼 만한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대한민국 최초로 실제 교도소에서 촬영된 영화라는 점입니다. 총 125분의 러닝타임 동안 대부분의 장면이 교도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세트장 촬영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현재 미운영 중인 장흥교도소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실제 교도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부터 벽에 있던 낙서를 그대로 촬영에 등장시키기도 하며 좀 더 현실감 있는 감옥의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러닝타임 동안 배우들의 명연기를 통해 집중력을 최대로 발휘하게 되고, 후반부에는 생각지 못한 반전포인트로 놀라움을 동반하게 되는 <프리즌>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감상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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