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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갑니다 포스터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018년 개봉한 일본 원작 리메이크 작품으로, 원작과는 다양한 차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주인공으로는 손예진과 소지섭이 등장하며, 비현실적이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를 연기합니다. 장단점이 뚜렷한 전개방식을 띄고 있으며, 개봉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손익분기점을 넘고, 이후 250만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합니다.

일본 원작 리메이크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치카와 타쿠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의 리메이크입니다. 일본 원작은 400만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러브레터>,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 멜로 영화가 흥행하던 시기에 함께 사랑을 받은 영화입니다. 원작의 흥행으로 한국에서도 일본 원작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원작의 특징은 첫 번째로 사랑을 많이 받은 OST입니다. 아름다운 장면 연출과 깔끔한 영상미에 OST가 조화를 이루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여 주인공으로 등장한 다케우치 유코는 극 중에서 청순한 이미지와 매력으로 인기를 많이 얻기도 했습니다. 단점으로는 전체적인 스토리는 죽은 아내가 돌아오고, 시간을 넘나드는 구성을 띄고 있으며 만나면 반드시 사랑하게 되는 단 한 사람의 인물로 설정하는 등 비현실적인 요소가 여럿 등장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주인공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전개되며 관객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극 중에서 남 주인공의 아들 '지호'는 비가 오면 엄마가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마기간이 시작되고 엄마인 '수아'가 등장하며 비현실적인 판타지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녀는 '우진'과 '지호'곁에 남아있으며 '우진'과 사랑하는 사이가 됩니다. 그리고 첫 만남을 회상하며 풋풋했던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립니다. 이후 부자지간은 '수아'가 떠날까 봐 하루하루 전전긍긍하며 매일의 일상을 보내게 되고, 이후 비밀이 밝혀지며 감동을 전합니다.

원작과 차이점

일본 원작과의 차이점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우선 주연 배우로 손예진과 소지섭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소지섭이 맡은 '우진'역할이 영화 전반적인 분위기를 좌우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차이점으로는 전체 스토리에서 차지하는 아들 '지호'의 역할과 관련 스토리 등이 있으며, 아름다운 풍경과 아련한 분위기의 장면 연출 등 일본판보다 두드러지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치명적인 약점도 갖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영화는 첫 도입부에 애니메이션과 동화를 보여주며 시작됩니다. 원작에서는 아카이브별로 설정된 이야기가 한국판에서는 구름나라로 묘사됩니다. 그리고 '우진'과 아들 '지호'는 엄마인 '수아'의 장례식을 치르며 이야기가 시작되며, '수아'가 없이 살아가는 부자관계의 일상을 보여줍니다. 일본판과 이야기는 비슷하게 흘러가지만, 세세한 설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원작과 다르게 남자주인공 '우진'은 육상선수가 아니라 수영선수 출신으로 등장합니다. 소지섭이 실제로 수영 선수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어 수중 장면을 촬영할 때 대역 없이 직접 했다고 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세 번째로, 원작에서는 남주인공이 보호와 도움이 필요한 환자로 등장하지만 한국판에서는 아들 '지호'를 홀로 키우며 의지를 갖고 살아가는 인물로 묘사됩니다. 위와 같이 여러 차이점은 존재하지만, 이야기를 구성하는 설정에 대한 큰 부분은 되도록 유지하면서 감동적인 이야기로 마무리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작품정보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은 2001년 드라마 '맛있는 청혼'에서 남매로 출연한 적 있으며, 17년 만에 협업하게 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많은 청춘 영화작품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온 손예진은 이 작품 속에서도 청순함이 돋보이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배우 손예진은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하며, 소지섭은 처음엔 거절했지만 고민 끝에 작품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의 출연 이후 소지섭은 큰 변화를 맞이합니다. 이유는 이 영화의 홍보를 위해 '본격 연예 한밤'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조은정 아나운서를 만나 실제로 결혼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는 동화 속 같은 아름다운 장면이 많이 등장하며, 아련한 분위기를 묘사합니다. 촬영장소는 대부분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촬영되었다고 하며, 영동군에서 제작비 5,000만 원을 지원받아서 적극적으로 촬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극 중에서 아들 '지호'가 성장한 모습은 배우 박서준이 연기하며 카메오로 등장하는데, 그는 아버지 역할의 소지섭과 실제 나이차이가 12살밖에 나지 않습니다.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멜로나 로맨스 장르 작품이 1위를 기록하기가 쉽지 않은데 좋은 성과를 얻으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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