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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타임

인 타임은 2011년 개봉한 영화로, 이 영화 속 세상에서 사람들은 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돈이자 권력으로 사용되며, 이를 통해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영화입니다. 영화에서는 항상 부족한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가난한 계층과 넘치는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부유한 계층의 삶을 대조해서 보여주며, 이는 영화 전체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이야기

이 영화의 시간적 배경은 구체적이진 않지만, 미래의 시대입니다. 영화 속에서 사람들은 돈 대신 시간을 사용하며, 음식을 사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있어서 등 모든 것의 대가로 시간을 지불합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윌은 빈민가에서 열심히 시간을 벌어 겨우 먹고사는 노동자입니다. 그는 항상 시간에 쫓기며 각박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윌은 어느 날 우연히 시간부자인 한 남자를 만나고, 조폭에 쫓기며 위험에 처한 그를 도와줍니다. 조폭들을 피해 폐건물에 숨어있던 둘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다음날 윌에게 'Don't waste my time'이라는 메모와 함께 자신이 남은 모든 시간을 윌에게 주고 그 남자는 자살합니다. 그리고 그날,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도중에 시간 때문에 어머니를 잃게 됩니다. 이후, 무언가를 결심한 그는 시간 부자들이 살고 있는 동네'뉴 그리니치'로 향합니다. '뉴 그리니치'에 도착해서 카지노에 간 그는 시간 재벌가들과의 포커게임을 통해서 재산을 불리는 데 성공합니다. 그는 이후 빈민가 자살 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이때 시간 은행장의 딸 실비아를 만납니다. 그는 그녀를 인질로 이용하여 '뉴 그리니치'를 빠져나온 뒤, 빈민가로 향합니다. 윌과 실비아는 시간을 함께 보내며 가까워지고, 서로를 사랑하게 됩니다. 이후 삶의 동반자가 된 두 사람은 빈부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실비아는 은행장인 아버지의 금고를 털어 빈민가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다수를 희생시키며 살아가는 소수의 부유층 계급과 사회의 모습을 변화시키고자 다짐합니다.

평점 및 감독의도

영화의 평점은 54점, IMDB 평점은 6.7로 아쉬운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돈 대신 시간을 사용한다는 신박한 설정은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했지만, 영화를 관람하기 전에 가졌던 호기심과 기대감에 비해 영화의 구성과 스토리가 아쉽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또, 어색하게 설정된 영화 속 세계관에 대해 지적받은 부분도 많은데, 예를 들어 커피 한잔에 4분인데, 버스의 요금이 2시간인 설정은 관객에게 의문점을 갖게 합니다. 이외에도 시대적 배경과 어울리지 않는 소품의 사용이나 결말을 위한 급전개 등 관객의 몰입을 방해하는 장면도 있어 악평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그에 반해, 이 영화는 주인공 캐스팅에 대해서는 호평이 있었습니다. 영화 주인공으로는 실비아 역할의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윌 역할의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섭외했고, 완벽한 외모의 한쌍의 커플을 그려내며 관객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작품 속에서 부유층은 보유한 시간이 많고, 그것은 곧 권력으로 이어집니다. 이들은 권력을 이용하여 빈민층에게 시간을 빌려주며 이자를 받거나, 물가를 높이는 등 빈민층의 노동과 희생을 이용해 살아갑니다. 이를 통해 감독의도를 짐작해 볼 수 있는데, 감독은 현대사회 문제인 빈부격차 문제를 다루며, 부유층의 부의 세습에 대한 문제점도 보여주고자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주관적인 감상평

다양한 지적과 악평으로 평점이 좋지 않았던 영화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몰입해서 본 작품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처음으로 이 작품을 접했는데, 영화에 대한 줄거리 요약을 보고 시간을 화폐로 사용한다는 설정이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 도중에는, 시간을 뺏기도, 뺏기기도 하는 긴박하고 빠른 전개로 다음 장면이 기대되며 몰입감이 느껴졌습니다. 또 영화에서는 좋아하는 배우인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와 훌륭한 연기력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 전 작품에서 장발이었던 그녀는 이 작품에서 단발머리로 등장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앞머리가 있는 짧은 단발머리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며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연인사이를 연기하며 세련되며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고, 그들의 비주얼은 흠잡을 곳 없이 완벽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녀는 이후에도 꾸준히 연기활동을 이어가며 여러 가지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하고, 다양한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또, 그녀는 연기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노래실력도 갖고 있습니다. 이후 출연작인 레미제라블과 맘마미아 2 작품에서는 그녀의 멋진 노래 실력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 작품들은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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