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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죄와벌

<신과 함께-죄와 벌>은 주호민 웹툰 원작 판타지 영화로 지옥으로 간 '김자홍'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지옥이란 소재를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해야 해서 제작 과정이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크로마키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이런 환경은 배우들의 연기에도 영향을 미쳤고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주호민 웹툰 원작

주호민 작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웹툰 작가로 손꼽히며, 그의 작품은 과장을 배제하고 공감 가는 스토리와 매우 특색 있는 그림체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2005년 웹툰 작가로 데뷔했으며, 일반인에게 와닿는 이야기를 주요 소재로 사용하는 특징과 간결하지만 개성 있는 그림체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데뷔작 <짬>은 군인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대표작 <신과 함께>로 2011년 만화계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갑니다. '신과 함께'는 사후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독자의 흥미를 유발했고, 지옥의 관문을 통과한다는 설정으로 긴장감을 주기도 하는 스토리입니다. 이후 영화로 만들어지고 흥행에도 성공합니다. <신과 함께> 시리즈는 한국 영화 최초로 1편과 2편을 동시에 촬영하며 제작을 했다고 하며, 이유는 세트장과 등장 배우들이 동일한데 두 편 따로 제작하면 손익분기점이 너무 높아져서였다고 합니다. 두 편을 동시에 제작하며 흥행에 대한 위험부담을 안고 있었지만, 시리즈 2개 모두 개봉과 동시에 천만 관객수를 돌파하고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흥행에 성공합니다. 이후 '침착맨'채널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며 유머러스함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습니다.

지옥 판타지

지옥 판타지 배경을 위해서는 고난도의 컴퓨터 그래픽이 사용되어야 했으며 이를 위해 막대한 제작비가 사용되었다고 유명합니다.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1,2편을 동시에 제작했으며, 두 편의 통합 순 제작비가 350억 원이라는 는 거대한 자금이 사용되었습니다. 제작진은 그 누구도 본 적도, 경험한 적도 없어 참고할 레퍼런스가 없는 '지옥'이라는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연출에 있어서 유치함이 안 느껴지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며, 세계 여러 곳의 사막이나 자연 공간 등을 끝없이 이어지게 설정해서 표현해 내며 사실감과 역동성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영화를 감상하고 나면 투입된 비용이 실감 날 정도로 한국 영화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력의 대단한 위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을 포함한 모든 시각적이 특수 효과를 사용하여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창조하는 기술이 사용되었으며, 이는 주로 촬영 불가능한 장면을 연출할 때 사용되는 기법이라고 합니다. 특히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광고 같은 분야에 활용되며, 임의적인 장면을 연출할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해 볼 점은 CG활용으로 인 배우들의 연기에 관한 부분입니다. 크로마키에서 촬영이 대부분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력으로 매력적인 장면들이 등장합니다.

 

차이점

<신과 함께>는 원작과 몇 가지 차이점을 갖고 있는데, 첫 번째로, 주인공 '김자홍'의 직업입니다. 원작의 주호민 작가는 웹툰에서 '김자홍'을 아주 지극히 평범한 인물로 묘사하여 독자들이 자신을 인물에 대입해서 감상하길 바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자홍'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하고 개성이 없는 회사원으로 설정했었지만, 영화에서는 소방관으로 등장하며,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하다가 사망한 귀인이라는 설정을 덧붙입니다. 이유는 인물 배경과 상황에서의 절실함을 통해 극적 전개를 이끌어내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원작에서 '김자홍'과 같이 주인공이었던 '진변호사'캐리기터를 삭제한 것입니다. 원작에서는 지옥의 관문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진변호사'가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김자홍'을 돕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운명적이어야 하며 절실한 목적이 있어야 했다고 합니다. '진변호사' 캐릭터를 삭제한 대신, 저승 삼차사에게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의 환생을 위해 천 년 안에 49명을 환생시켜야 하는 목적을 심어주고, '김자홍'을 변호하고 돕는 역할을 부여해 주며 이야기는 좀 더 극적으로 전개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컬러감입니다. 원작은 다채로운 색감을 많이 사용했으나, 영화에서는 무채색에 가까울 정도로 색채를 사용하지 않고 어둡게 표현하며 유치하지 않은 배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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