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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는 2014년 1월 개봉한 웃음과 감동을 주는 가족 코미디 영화입니다. 주연 배우로는 나문희, 심은경이 등장하며 웃음과 감동 있는 스토리로 866만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우연히 본인의 젊었을 적 모습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로 세대를 아우르는 관객들의 감정이입을 유도하고, 공감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웃음과 감동을 주는 가족 코미디
<수상한 그녀>의 주인공으로는 나문희가 연기한 '말순'과 그녀의 젊었을 시절을 연기한 심은경이 등장합니다. '말순'은 극 중에서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아들내외와 함께 살고 있으며, 며느리에게 상처를 주는 잔소리를 일삼는 시어머니이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며느리가 스트레스로 인해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가게 되고, 이후 '말순'은 가족들의 대화를 엿듣게 되며 그 원인이 자신이었다는 사실과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시설에 보내는 것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속상한 마음으로 집을 나와서 방황하던 그녀는 우연히 '청춘사진관'이라는 곳을 발견하고, 그 사진관에서 영정사진을 남기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사진을 찍고 나온 말순은 이전과 다르게 몸이 가벼워진 것을 느끼는데, 우연히 창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젊어진 모습에 깜짝 놀라고 맙니다. 이후 그녀가 정신을 차리고 다시 사진관을 찾아갔을 때, 사진관은 이미 없어져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갈 수는 없어 찜질방으로 숙식을 해결합니다. 젊은 육체를 갖게 된 그녀는 신이 났고, 머리스타일을 바꾸고 평소 사고 싶었던 옷과 신발을 사 입으며 젊음을 만끽합니다. 이후 그녀는 가명 '오드리'를 사용하며, 고전가요를 현대적으로 리메이크해서 여러 장소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며 빛나는 인생의 전성기를 맞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되며, 반전과 감동 스토리가 등장합니다.
나문희 심은경 주연
주인공으로는 배우 나문희와 그녀의 어렸을 적 역할을 맡은 심은경이 등장합니다. 배우 심은경은 젊어진 자신의 얼굴과 몸을 확인하고 매우 놀라게 됩니다. 이후 젊어진 자신을 만끽하며 찜질방에서 풍차 돌리기와 여러 가지 스트레칭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모두 대역 없이 직접 했다고 해서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또 극 중에서는 노래하는 장면도 많이 등장하는데, 모두 담백하고 매력적인 본인의 목소리로 직접 불렀으며, 가수로 착각할 만큼의 수준급 노래실력으로 관객의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극 중 등장한 곡 중 '나성에 가면'이라는 노래는 영화의 흥행과 함께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수상한 그녀>에서 그녀의 연기력은 평론가들과 관객으로부터 엄청난 극찬을 받는데, 대부분 나문희 보다 더 할머니 연기를 잘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녀는 94년생이며, 동년배 여배우 중에서 대체가능한 인물이 없는 연기력으로 인정받게 된 작품이었습니다. 그녀는 첫 주연작 <써니>에서 사실적인 연기를 통해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광해, 왕이 된 남자>와 <수상한 그녀>에서 연속 700만 관객수를 돌파하며, 흥행 공식 배우로 성장합니다. 이후, 그녀는 2016년 <부산행>에서 KTX안에서 최초로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감염자를 연기했고, 영화 극초반에 등장하여 긴장감을 유발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뛰어난 좀비 묘사와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이후 활발하게 연기활동을 지속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배우입니다.
비하인드
영화는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던 것 같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생을 다시 한번 살아볼 수 있게 주어지는 기회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도가니>와 <남한산성>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 작품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개하며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황동혁 감독은 이 작품 이전에는 실제 사건을 중심으로 사회 비판적인 영화를 주로 연출했었고, <수상한 그녀>에서는 판타지를 곁들인 코미디에 도전했습니다. 코미디 영화의 경우 억지스러운 웃음 유발이나 감동 유발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뛰어난 연출과 등장인물들의 매력적인 연기력이 중심이 되었고, 800만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합니다. 이를 통해 장르를 불문하고 흥행을 만들어내는 감독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주연 배우 심은경은 대표작 <써니>와 <수상한 그녀>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능숙하게 잘 사용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전라도 출신을 예상하게 했지만, 그녀는 강원도 강릉 출신이라고 합니다. 이 영화는 새해시작인 1월에 개봉하게 되면서 가족들과 가볍게 즐기며 마음이 따뜻해질 만한 영화로 호평을 받았으며, 무난한 명절용 코미디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의 흥행 성적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리메이크 작품이 만들어진 것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중국, 베트남, 일본, 태국, 필리핀, 인도 등 한국을 포함해 8개의 나라에서 영화가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또, 주인공이 노래를 잘 부르는 설정으로 추억의 고전가요가 많이 등장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