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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손석구 주연

배우 손석구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범죄도시 2> 작품을 통해 2022년 연기 인생의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그는 시카고 예술 대학교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하고, 다큐 감독을 꿈꾼 적도 있었지만, 한국에 온 뒤 단편영화에 출연하면서 연기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이후 2018년 드라마 <마더>에서 악역을 잘 소화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이후 <최고의 이혼>이라는 드라마에서 배우 이엘과 호흡을 맞추며 첫 주연으로 등장합니다. 이후 2019년에서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독특한 성격의 인물을 연기하고, 차가우면서 다정한 감정 연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합니다. 이 작품에서는 특별 출연으로 짧게 출연 예정이었으나, 방송 이후 반응이 좋아서 맡은 캐릭터의 분량이 점점 늘어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후 연기 인생에서 승승장구의 길을 걷게 되는데,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서 임지섭 대위 역을 맡으며, 반전 있는 성격의 캐릭터로 군인 역할 연기를 잘 소화하면서 팬이 많아집니다. 대중에게 그의 이름을 가장 많이 알리게 된 건 2022년으로, <나의 해방일지>에서 '구 씨'역을 맡아 차갑고 사연 있는 연기를 잘 소화하며 흥행에 성공하고, 특히 여성팬이 많이 생기는 계기가 됩니다. 이후 2023년 디즈니플러스의 <카지노>에서 최민식과 연기호흡을 맞추었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실감 나는 경찰 연기로 흥행에 성공합니다.

 

천만관객 돌파 영화

천만 관객수를 돌파한 한국의 영화는 많습니다. 천만이라는 관객수는 굉장히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을 의미하며, 대표적으로 <극한직업>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치킨 가게를 운영하는 강력계 형사팀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2019년에 명절에 개봉하여 국내에서 약 16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습니다. 두 번째 작품은 2014년에 개봉한 <명량>입니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 임진왜란 중 명량 해전을 다루는 역사 액션영화입니다. 최민식이 이순신 역할로 등장하며 그는 무게감 있는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당시 1700만 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그 당시 최고 관객수 기록을 세웁니다. 세 번째로 <국제시장>입니다. 이 영화는 부산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경제 성장기를 나타낸 줄거리 영화입니다. 황정민이 주연으로 등장하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관객의 호평을 받기도 합니다. 네 번째는 <도둑들>입니다. 이 영화는 2012년에 개봉하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유명한 배우진들이 도둑활동을 하는 팀으로 구성되며, 여러 가지 도둑 활동을 통해 사기를 계획하는 범죄 액션 장르입니다. 이 작품 역시 1200만 명이 넘는 관객수를 동원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마찬가지로 1260만 명의 관객수를 돌파한 <범죄도시 2>는 배우 마동석이 설립한 제작사에서 <범죄도시>의 장기 시리즈화를 목표하고 있다고 얘기한 적이 있는데, 주연 마동석뿐만 아니라 1편과 2편에서 조연 '장이수'를 연결시켜 등장시킴으로써 단기적인 스토리가 아닌 장기적인 세계관을 설정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흥행이유

관객수 1200만 명을 기록한 <범죄도시 2> 속에는 다양한 설정을 통해 흥행할 수밖에 없는 몇 가지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첫 번째, 강렬한 도입 부분입니다. 한국인에서 필리핀으로 도망간 범죄자들이 그곳에서 한국인들을 상대로 각종 범죄를 일으키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그중에서도 손석구가 연기한 극악무도한 인물 '강해상'이 영화 초반 바로 등장하면서 주의를 집중시킵니다. 시즌 1과 전개방식을 비교해 보면, 시즌1은 악역 '장챈'이 등장인물 중에 가장 나중에 등장하는 구성을 띄지만, 시즌2에서는 도입부에 등장시킴으로써 악역에 대한 비중을 살리고,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시즌1에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많이 받은 작품이었지만, 작품에서 느껴지는 단점들을 과감하게 없애고 코믹과 액션을 강조한 연출로 더욱 사랑을 받게 됩니다.  두 번째로, 1편에서는 작품 전체의 분위기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에 맞는 범죄 스릴러에 초점이 맞춰있으며, 마동석 중심으로 코미디적인 부분이 적용되었었는데, 2편에서는 범죄 스릴러와 코미디가 잘 어우러진 새로운 장르로 영화 전체에서 개그적인 요소가 자연스럽게 등장하며 관객의 웃음포인트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액션입니다. 1편에서는 여성, 노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액션 장면이 많이 등장하는데, 2편에서는 촬영 기법이나 사운드 연출에서도 과감하고 시원한 액션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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